일요일 아침 차량을 판매하고 싶다는 전화가 왔습니다. 최근 토요일 일요일 계속 쉬지 않고 일을 한터라 집사람과 아이한테 눈치도 보이고 해서 이번 일요일은 가족과 같이 보낼려고 했던 차에 일요일날 전화가 오고야 말았습니다. 집사람과 아이의 따가운 눈초리를 뒤로 한채 고객님이 부르시면 달려가야 하는 운명~~~~^^ 고객님과 약속한 시간을 지키기 위해 순간 시속 150km까지 올려 가면서 약속장소에 칼같이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전화로 말씀하셨던 내용과 상이한 부분이 발견되었습니다. 문짝 1개가 갈리고 외관에 도색해야할 곳이 있었습니다. 가격절충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고객님께서는 일요일날 쉬지도 못하고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서로 조금씩 양보하여 계약을 하자고 하셨습니다. 고객님! 감사합니다. 365일 언제 어디서든 불러만 주시면 달려가는 중고차친절상담원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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