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장기화되는 경기침체로 인해 신차보다 비용부담이 덜한 중고차를 찾는 소비자들이 점차 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중고차 거래량은 2012년 이후 꾸준한 속도로 증가해오다가 2015년 366만 대, 2016년 378만 대로 거래량이 급증했고 지난해에는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신차판매량의 두 배에 가까운 약 370만 대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중고차 수요 증가의 요인으로 최근, 기존의 중고차 시장 이미지를 탈피해 높은 고객서비스와 거래 투명성을 갖춘 업체들로 인해 신뢰도가 상승하면서 중고차 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고차 전문기업 ‘타타타’는 2012년 중고차 전문 온라인 매매사이트를 오픈하면서 소비자들의 중고차 매입/매매 관련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고객 맞춤 컨설팅을 통해 선진화된 중고차 구매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타타타의 고객 맞춤형 중고차 구매는 고객의 예산범위와 수요에 맞는 차량을 전산망을 통해 전국 단위로 조회하고, 차량 점검을 고객과 동행하며 ‘가장 경쟁력 있는 차량을 구매 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타타타는 모든 판매 중고차 차량은 기본적으로 12종의 소모품 점검을 의무화 하고 있고, 제조사 A/S가 종료된 국산차량에 대해서도 추가적으로 6개월/1만km의 연장 보증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고객이 중고차 구매 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는 서비스로 과거, 딜러들의 ‘판매하면 끝’이라는 인식을 환기시키는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사진제공=타타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