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차 잘 파는 방법

구분

내차팔기

내 차의 적절한 판매가격은 얼마일까?

내가 타고 있는 차를 팔게 될 경우 얼마 정도에 판매할 수 있을까요?

이것이 궁금한 이유는 아마도 적절한 판매 시세를 알고 있어야 딜러들이 제안하는 매입가격의 적절성을 알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인지 대부분의 고객님들께서 불만을 토로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구매 가격과 판매 가격의 금액 차이입니다.

비슷한 수준의 차를 구매하는 가격과 판매하는 가격의 차이가 100만원 이상 나야 하는 이유에 대해 이해 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러한 가격차이는 왜 발생하며, 어떠한 요소들이 포함 되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공감이 갈 만한 실제 사례를 하나 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10월 이준O 고객님은 큰 결정을 하였습니다.

이제 2살이 되는 첫째 아이에 이어 둘째 아이가 태어남에 따라 준중형 차인 아반떼 HD를 신형 쏘렌토 차량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차량을 판매하기 전 대기업이 운영하는 중고차 매물 정보 사이트인 엔O에서 비슷한 수준의 차량이 얼마 정도에 판매가 되고 있는지 확인해 보았습니다.

비슷한 수준의 차량이 550~800까지 판매가 되고 있었기 때문에 잘 찾아보면 750만원 정도에도 판매를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는데 필요한 시간은 길지 않았습니다.

결국 이준O 고객님은 550만원에 판매를 하고 신형 쏘렌토를 구매하셨습니다.“


이준O 고객님은 왜 800만원에도 판매가 되고 있다는 차를 왜 550만원에 판매하게 된 것일까요?

궁금증을 함께 풀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내 차는 정말 800만원에 팔릴 수 있을까?

800만원에 판매 되고 있는 차를 550만원에 매입하여 그대로 팔수 있다면, 250만원의 소득이 생겼을 것입니다. 먼저, 확인해 봐야 할 사항은 ‘정말로 800만원에 팔리는가?’입니다.

고객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차량 가격을 파악하기 위해 매물들을 파악하게 되면 아무래도 싼 가격에 판매중인 차보다 비싼 가격에 판매 중인 차에 더 관심을 갖게 되고, 그것을 중심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려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객관적인 관점에서 550~800만원의 시세가 형성되어 있는 중고차는 아마도 600~700만원이 적정 시세일 것입니다.

또한 적정 시세에서도 실제 판매로 이어지려면 구매자가 욕심을 낼 만한 가격적 매력이 더해 져야 합니다. 따라서 동급 차량의 70%가 680만원 정도에서 판매중이라면 660만원은 되어야 적정 시세라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럼 800만원에 판매중인 동급 차량은 어찌 된 영문일까요?

과연 누가 이 가격에 살까 싶을 정도로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중인 차량은 몇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상위 등급의 차량이거나, 추가적인 옵션이 포함된 차량(썬루프,순정네비 등), 색상이 좋은 경우, 매입 당시부터 시세를 잘못 파악하여 비싸게 팔 수 밖에 없는 경우 등 생각 보다 많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판매가 1개월 안에 이루어 질 수 있다는 전제의 적절한 시세는 660만원 정도로 예상해야 합니다.


2. 그렇다면 이준O 고객님의 차를 매입한 딜러는 110만원을 벌었을까?

550만원에 매입 된 차가 660만원에 팔리기 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게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매입원가 550만원에 다음과 같은 부대 비용이 추가 되게 됩니다.




이것은 1000만원짜리 차량을 기준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80만원 정도의 부대비용이 발생 되게 됩니다. 따라서 660만원에 판매를 하게 되면 매입 딜러는 30만원 정도의 수익을 가져가게 됩니다.


결론. 적정 매입 가격을 판단하기 위한 방법

적정 매입 가격을 알기 위해서는 반드시 적정 판매 가격을 파악해야 합니다. 가장 직관적인 방법은 바로 ‘입장 바꿔 보기’입니다.

본인이 이 차를 파는 것이 아니라 산다고 하면 다양한 시세를 형성하고 있는 동급 차량 중에서 과연 어떤 차량을 구매할 것인가를 살펴보시면 답이 간단해 집니다.

비슷한 수준의 차량이라고 할 때 대부분의 차량이 1000만원에 판매 되고 있는데, 특별히 빠지는게 없는 매물임에도 970만원에 판매를 하고 있다면 ? 아마도 판매자에게 문의를 한번쯤 해보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파악된 적정 판매가격에 상품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대비용을 차감하고 딜러의 적정 수익을 차감하면 적정 매입 가격이 되는 것입니다.

1000만원 정도의 차량의 평균 상품화 부대 비용은 약 100만원 정도입니다. 여기에 딜러의 수익 30~50만원을 더한 금액을 빼게 되면 약 870~850이 적정 매입 가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첨부파일 다운로드

등록자TATATA

조회수3,490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밴드 공유
  • Google+ 공유
  • 인쇄하기
 
스팸방지코드 :